8.20.(목) 코로나19 관련 동향

작성자 : 관리자 날짜 : 2020/08/20 16:07

8.20.(목) 코로나19 관련 동향

2020.8.20.(목) 주태국대사관

 

1 현황 (2020.8.20. 11:03) ※ 출처: 태국 공중보건부, 질병관리본부(DDS)

□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: 확진자 3,389명(3,218명 완치), 사망자 58명

o 8.20(목) 추가 확진자가 7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,389명으로 집계됨. 

 - 해외입국 7명(아랍에미리트 3명, 싱가포르 2명, 홍콩 1명, 이집트 1명)
 
※ 5.26일부터 현재까지(87일간) 태국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음. 

□ 태국 정부는 3.26(목)-8.31(월)간 국가 비상사태령 유지중

o 3.25.(수)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(이후 비상사태령 연장)
 
※ 7.1.(수) 부터 아래 유형 외국인에 대한 제한적 입국 허용

① 태국인의 배우자, 부모, 또는 자녀, 

② 태국내 유효한 영주권(영주권 발급허가서 포함) 소지자, 

③ 태국내 유효한 워크퍼밋 소지자(취업허가자 포함) 및 배우자와 자녀, 

④ 태국 당국 승인 교육기관 학생 및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, 

⑤ 태국에서 코로나19 치료가 아닌 의료목적의 방문자 및 보호자
 
※ 7.22.(수)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는 아래 4개 그룹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 허용 계획 발표

 - ① 박람회 참석 방문객, ② 영화 촬영팀, ③ 의료관광객, ④ 태국 엘리트카드 비자 소지자

 

2 여타 동향

□ 보건부, 14일 격리 마친 태국인 여성 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실 발표 (Matichon, 8.19)

o 8.19(수)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브리핑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귀국한 태국인 여성 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실과 관련 아래와 같이 상세내용을 발표함. 

 - 동인들은 6월 귀국 후 정부 지정격리시설에서 14일간의 격리를 마쳤으며, 일상생활로 복귀한 이후 최근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양성으로 판정받음. 

o 첫 번째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근무하던 34세 여성으로 지난 6.2일 귀국 당시 증상은 없었으며 정부 지정격리시설에 격리된 후 6.5일 처음 실시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유전체가 소량으로 발견되어 결과가 모호하다는 판정을 받음. 이후 6.13일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어 14일 격리를 마치고 거주지인 차이야품주로 돌아감. 

 - 동인은 거주지로 돌아간 후 보건부 지침에 따라 추가 30일간 주변인들과 격리되어 생활하였으며, 8.10일 해외출국 준비를 위해 방콕 라마티버디 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, 바이러스 유전체가 소량 발견되어 혈액검사를 추가 실시하였고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됨.

 - 의료진은 동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으며, 이미 죽은 바이러스가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전염성은 없다고 설명함. o 두 번째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근무하던 35세 여성으로 6.24일 귀국 후 정부 지정격리시설에서 받은 2번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거주지인 르이 주로 돌아감. 

 - 동인은 해외취업을 위해 건강진단서를 발급받고자 8.16일 자차를 이용하여 방콕으로 왔으며, 코로나19 검사에서 바이러스 유전체가 소량 발견됨. 병원측은 환자가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바, 격리하여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상태를 밀착 감시하기로 결정함. 

o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가 80일 이상 발생하지 않고, 라용, 싸깨우 등 여러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,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바, 동인들이 지역감염 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음. 

 - 한편 질병관리국은 지역 보건기관과 협조하여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초기 역학조사 실시를 위해 질병조사팀을 파견하였음. 

□ 총리, 집회 참석자 코로나19 조심하라 충고 (Bangkokbiznews 8.19)

o 쁘라윳 총리는 8.19(수) 라마 병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(14일간 정부 지정 격리시설 격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)를 언급하며, 국민들에게 사람이 많은 혼잡한 장소를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함. 

 - 지난 소규모 집회들은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 확신했었지만,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선별 작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 만일 집회참석자 중 감염자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됨. 

 -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수는 없기에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건강 및 안전을 주의해야 하며, 특히 면역력이 낮은 청소년들은 더욱더 조심해야 함. 많은 사람들이 총리가 법으로 또는 코로나로 국민들을 겁박한다고 하지만, 사실을 전달하는 것뿐이므로 국민들의 올바른 해석을 요구함. 

□ 태국인들,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산 피해 싸뚠주로 불법입국 시도 (채널7)

o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일어남에 따라 다수의 말레이시아 체류 태국인 노동자들이 귀국을 위해 싸뚠 주에 위치한 자연경로로 불법 입국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안보부처가 예방책 강구에 나섬. 

 - 현재 말레이시아는 여러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시작되고 있으며, 특히 펄리스 주는 태국 싸뚠 주의 국경과 접하고 있어 많은 태국인 노동자들이 배를 타고 태국으로 밀입국하여 코로나19 검역 절차를 거부하고 있음.

 - 지역 주민들은 이들이 검역을 거치지 않고 지역으로 유입되어 바이러스를 퍼트리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, 싸뚠 주 수상경찰은 이 곳 자연경로가 광범위하고 바다와 맞닿아 있어 오고가는 어선이 많아 사실상 통제 및 관리가 어렵다고 밝힘. 

 - 펀싹 제 4지역 사령관은 지역 국경수비군에 싸뚠 주부터 나라티왓 주까지 이어지는 647Km의 국경 지역에 대한 감시강화를 지시하였으며, 지역 주민들에 불법입국 의심자를 발견할 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함. 

□ 정부의 관광진흥 혜택에 미지근한 반응 (Bangkok Post)

o 정부가 관광진흥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민간기업 숙박예약 지원 계획에 대해 관광사업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음.

 - 경제상황 운영센터는 지난 수요일(8.19) 7.18일부터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된 1차 관광진흥책의 성과가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관광진흥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함. 

 - 관광청장은 관광진흥 혜택 이용객이 목표치보다 낮은 하루 1만명 밖에 되지 않는 상황으로, 민간기업 숙박혜택 제공을 통해 10월까지 같은 기한 내에 5백만 개의 객실이 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.

 - 기업은 임직원 및 비즈니스 파트너, 또는 기타 비즈니스 목적으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으며, 정부는 숙박료를 최대 40%, 3천 바트 한도 내 최대 10일까지 지원할 예정임. 동 캠페인은 여행 비수기 기간인 10.31일까지만 실시될 예정임. 

 - 한편, 지역 관광사업자들은 기업 관광객 유치 캠페인 기간이 2개월 반 남짓으로 매우 짧아 북부지역의 숙박시설들이 관련 혜택을 얻을 기회가 적다고 언급하고, 여행 성수기인 내년 3월까지 캠페인을 연장할 것을 제안함.